하나∙외환 통합은행명 'KEB하나은행'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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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통합은행명 'KEB하나은행'으로 확정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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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법인 9월 1일 출범… 10일 금융위에 합병 본인가 신청

하나∙외환 통합은행명 'KEB하나은행'으로 확정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7일 하나∙외환은행 통합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확정됐다. 'KEB하나은행'은 한국외환은행의 영문명 'KEB'와 하나은행을 합친 것이다.

이날 오전 하나금융 자회사 한국외환은행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외환은행 합병에 따른 합병계약서 및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 처리했다. 하나은행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를 승인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에 대해 54.7%, 햔국외환은행에 대해 35.6%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통합은행장은 9월 1일 통합법인 정식 출범 직전인 8월 말경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10일경 금융위원회에 합병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본인가 신청서에는 사내이사 등 임원진만 보고하고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통합은행 임원진도 결정됐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 본부 총괄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 감사위원 등 4명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엔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한기정 서울대 법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하나금융이 합병 본인가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이번 달 마지막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본인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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