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대상 '청소년 항공교실' 개최…신청 10~12일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항공교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소년 항공교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4차에 걸쳐 2박3일간 열린다.
보은군 소재 속리산 알프스 수련원과 공군사관학교, 파주 영산수련원, 김포 국제공항 등에서 각각 2회씩 진행 될 예정이다.
한 회당 각 125명씩 총 500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꾸며진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이론과 역사를 배울 뿐 아니라 민간 조종사를 비롯한 공군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김포국제공항 내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항공기술훈련원 견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회 당 25명씩 총 100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무료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교실누리집(www.aeroclass.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12일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박3일 동안 안전하고 유익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