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전년비 30%대 성장…투자의견·목표가↑" -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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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전년비 30%대 성장…투자의견·목표가↑" - 하나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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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전년비 30%대 성장…투자의견·목표가↑" - 하나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당분간 전년 동기 대비 30% 내외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82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38.4% 증가한 16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1조3110억원이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였던 1610억원을 웃돌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 영업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9%, 28.3%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한 중국 관광객 둔화에도 면세점 채널과 브랜드 '후'가 각각 141%, 92% 고신장한 게 주효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 증가하며 양호한 성적을 기대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이달 면세점 채널 부진이 예상되지만 메르스 조기 종식으로 다음달 이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음료와 생활용품 부문은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당분간 전년 동기 대비 30% 내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각 사업부문 높은 시장점유율(M/S)과 브랜드력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고,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중국 시장 기대감까지 감안하면 현재는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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