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 한국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하반기 상승동력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1조4500억원, 영업익은 29% 줄어든 4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며 "세계 LCD TV 수요가 부진해 튜터, 파워, TV용 LED 등 관련 부품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관련 부품들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봤다. 하지만 A사의 신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납품으로 큰 폭의 수혜를 예상했다.
그는 "물량 측면에서 올해는 A사의 저가폰 모델까지 출시될 전망"이라며 "시기 측면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6월 말부터 납품을 시작할 것이며 카메라 화소수 증가로 가격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6000억원과 801억원으로 2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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