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하락세…3분기 우려 부각 목표가↓"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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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세…3분기 우려 부각 목표가↓" - SK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3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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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세…3분기 우려 부각 목표가↓" - SK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SK증권은 에쓰오일(S-Oil)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보다 3분기 불안이 더 크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은 61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965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었다"며 "유가와 마진의 지속적인 반등 속에 정유 사업부가 분기 최대 영업익인 4680억원을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과 윤활유 사업부 역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늘면서 이같은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은 11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이란 핵협상 타결 등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분기 말 배럴당 59.5달러였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1일 배럴당 50.4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유가와 마진 하락 속도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3분기 이후 실적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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