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리콜 전년대비 26%↑… 42만521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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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리콜 전년대비 26%↑… 42만5212대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8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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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리콜 전년대비 26%↑…42만5212대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올해 상반기 안전결함 관련 시정조치(리콜)된 자동차가 42만5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1∼6월 국산 20개 차종 33만5040대, 수입 202개 차종 9만172대 등 모두 42만5212대가 안전결함 때문에 리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리콜차량이 33만8402대 였던 것에 비해 25.7% 증가한 수치다.

차종 수도 올해 1∼6월은 222개로 지난해 동기간 168종보다 많이 늘었다

제작사별로는 한국GM이 가장 많은 21만7884대를 리콜했다. 한국GM의 리콜차량은 국산과 수입을 합친 전체 리콜 차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GM은 크루즈, 라세티프리미어와 올란도 등 3개 차종 9만9985대를 브레이크호스 누유로 리콜하고 말리부와 알페온 등 7만8615대를 안전벨트 결함으로 시정조치 했었다.

박해호 한국GM 부장은 "지난해 미국 내 점화 스위치 결함 관련 대량 리콜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다"고 리콜 대수 증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리콜 대수 2위는 현대차로 5만6311대다. 현대차는 아반떼 3만6259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1만604대, 제네시스 5002대, i30 4446대 등 4개 차종을 리콜했다.

기아차는 봉고3 1.2t 4만7347대, 쏘울 6374 등 5만3721대로 3위였다.

르노삼성은 SM5 등 2만8073대를 리콜해 국내 업체 가운데 4위였으며 쌍용차는 리콜 차량이 없었다.

수입차 가운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 시리즈 등 3만4756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가 1만238대였다.

다음으로 포드 5594대, 크라이슬러 3867대, 닛산 3827대 등의 순이었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지난해 중반부터 리콜 건수량이 많아졌다"라며 "올해 리콜 대수는 100만대 가까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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