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화재가 이익 구조 개선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500원을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선호 연구원은 "올해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비가 절감되는 한편 성과형 운용자산 비중 증대로 인해 투자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손해율 개선이 맞물리면서 메리츠화재는 역대 최고 영업이익인 301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운용자산이 약 20% 증가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은 5488억원으로 전년비 28.9% 늘어날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적극적인 성과형 운용자산 비중이 확대된 것도 투자영업이익 증대의 한 요인으로 앞으로도 성과형 자산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인보험 중심 성장전략, 낮은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업계 평균을 2.5%포인트 상회했던 사업비율이 올해 19.6%로 낮아질 것"이라며 "합산비율의 안정화로 인해 이익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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