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종사자 메르스 감염, 확진자 19% 달해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21일 추가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3명 중 2명은 의사와 방사선사 등 의료 종사자였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169명 중 의료 종사자는 32명으로 전체의 18.9%에 달한다. 일반인보다 감염 확률이 높은 업종이지만 일선 병원의 미흡한 감염 관리를 보여준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직종별로는 의사 6명, 간호사 11명, 간병인 7명, 방사선사·응급 이송요원·보안요원 등 그 외 직종이 8명이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의사 4명, 간호사 5명, 방사선사·응급 이송요원 등 그 외 직종이 3명이다.
대전 대청병원의 종사자가 4명, 평택성모병원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2명, 대전 건양대 2명, 서울 건국대병원 1명 등이다.
민간구급차 운전사와 동승 구급대원 등 2명이 메르스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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