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속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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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속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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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박인비, 메이저 3연패·3대회 연속 우승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화면 캡처.

◆ 장미인애 쇼핑몰, 100만 원짜리 원피스 논란

배우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제품 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의류 가격이 최소 수십만 원대, 원피스 1벌에 100만 원을 웃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격 거품이 심하다고 비난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터무니 없이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특정 매체가) 우리와 비슷한 옷의 원가를 밝혔는데 우리 옷 원단 가격은 그 이상이고 저는 일을 절대 장난으로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방송인 곽정은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서 연예인 사업에 대해 "억측일 수 있지만 연예인들이 시장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벌던 것(수준)이 있으니까' 이런 생각으로 상품 가격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장미인애는 다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시장 가격을 모른다고 말한 건 잘못 추측한 것 같다. 그동안 발로 뛰어다닌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장미인애를 비난하는 의견과 '안 사면 그만'이라는 의견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집밥 백선생' 시청률 5% 돌파

케이블 tvN '집밥 백선생'이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은 평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6.4%를 각각 기록했다. 방송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이날 지상파 KBS2 '우리동네 예체능' 4.4%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백종원이 요리 문외한인 4명의 남자 연예인에게 가정 요리 비법을 쉽게 알려주는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편안하고 코믹한 진행과 요리의 재미를 알아가는 제자들의 반응이 버무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님아, 그 강을…' LA영화제 다큐 경쟁부문 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대상을 받았다. 진모영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국내에서 4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지난 13일 LA영화제 첫 상영회에서는 상영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해당 영화는 뉴욕아시아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도 참석이 예정돼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영화제는 장편영화 74편, 단편영화 60편을 선보였다.

◆ 박인비, 메이저 3연패∙3개 대회 연속 우승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 대회에서 단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남녀 최초의 선수됐다. 박인비는 15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이 대회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대회를 3연패 한 것은 1939년 패티 버그(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박인비가 3번째. 박인비는 2013년에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시즌 개막 후 메이저 대회 3개를 연달아 휩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 투어 쪽을 보더라도 메이저 단일 대회 3연패와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다.

◆ 한국, 스페인 꺾고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기록,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22일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1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 후반 33분 김수연(KSPO)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한국은 2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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