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1년간 사용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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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1년간 사용 중지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0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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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1년간 사용 중지된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불법 대부광고에 활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기간을 90일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정보 불법유통 시민감시단' 등이 제보한 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 중 1만4926건에 대해 이용중지 요청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다시 적발돼 사용 중지된 번호가 511건(3.4%)이었다. 여기엔 3차례 중지된 번호도 9건 포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용중지 기간(90일)이 지난 뒤 지인 명의로 동일 번호로 재가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사례는 적발 건수(511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이용중지 기간을 대폭 늘리는 보완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로 이용 중지된 번호를 통신사가 임의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가입자 측이 같은 번호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용이 중지된 번호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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