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추락' SK와이번스, 코치진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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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추락' SK와이번스, 코치진 대폭 개편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05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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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추락' SK와이번스, 코치진 대폭 개편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코칭스태프 전면 개편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보직 변경의 핵심은 김무관 1군 타격코치를 2군 타격코치로 내려보낸 것이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다. SK의 올 시즌 팀 타율은 0.266으로 6위다. 선수들의 실제 타격감 저하는 이 같은 기록보다 훨씬 심각하다. 

김무관 코치의 기존 자리는 강혁 2군 타격코치가 차지했다. 정경배 1군 타격코치가 메인 코치를 맡는다. 

조 알바레즈 1군 주루 및 작전 코치가 1군 수비코치, 조원우 1군 주루(1루 베이스) 및 외야 수비 코치는 1군 주루 및 작전 코치에 임명됐다. 백재호 1군 수비 코치는 1군에서 외야 수비와 1루 베이스 코치를 겸한다.

연패 행진 속에서 지난달을 마친 SK는 이달 반전을 노렸지만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에도 위닝시리즈(3연전 2승 1패)를 내줬다.

현재 SK는 26승1무25패(승률 0.510)이다. 지난달 20일 선두로 올라섰지만 이후 가파른 하향세를 그렸고 최근 10경기 성적이 1승1무8패로 부진하면서 5할 승률이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 SK는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초반부터 목표가 멀어지는 듯하자 결국 자체 수술에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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