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마쓰야마 공동 선두…1오버파 우즈 공동 85위
상태바
PGA 마쓰야마 공동 선두…1오버파 우즈 공동 85위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05일 13시 1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GA 마쓰야마 공동 선두…1오버파 우즈 공동 85위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5위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위권에 처진 우즈는 공동 선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보 반 펠트(미국)에게 9타 차로 뒤져 있다. 마쓰야마와 반 펠트는 나란히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우즈는 13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4,16번 홀에서 1타씩 만회했지만 17번 홀 보기, 18번 홀 더블보기로 전반 9개 홀에서만 4오버파를 쳤다. 

2번 홀에서 6m, 6번 홀에서는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7번 홀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밀렸지만 약 85m 거리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을 홀 1.5m에 붙여 1타를 더 줄였다.

2012년 이 대회에서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오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고 불만스러워하며 "후반 9개 홀에서 만회한 것은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는 이날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 제이슨 더프너와 러셀 녹스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라이언 무어, 케빈 키스너 등 7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쓰야마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케빈 나 등은 1언더파 71타,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