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주말 헐시티전 뛰고 싶다"…복귀전 임박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 이청용이 이르면 이번 주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찰튼 애슬레틱과의 21세 이하팀 경기에 출전한 뒤 구단 공식 방송을 통해 "즐기면서 뛰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몸 상태는 매우 좋았으며, 공식 데뷔전이 기대된다"며 "이번 주말 헐 시티전에는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 출전해 60분을 소화했으며, 전반 10분에는 골을 넣었다.

그는 2월 초 잉글랜드 2부 리그인 볼턴에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새 소속팀에서 아직 공식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쳐 그 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해 왔다.

크리스털 팰리스 게리 이소트 2군 감독도 "의료진의 허락만 있으면 이청용은 당장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이청용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는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도 이청용의 활약을 직접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듀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조만간 이청용의 활약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