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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체코공장 기공식 모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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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향후 2년간 체코 공장에 1억3천만유로(미화 1억8천3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체코법인의 페트르 바넥 대변인은 이를 통해 연간 자동차 생산 규모를 20만대에서 30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넥 대변인은 또 자동차 변속장치 생산량도 30만개에서 오는 2011년 50만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도 변속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바넥 대변인은 체코 공장이 올 상반기에 'i30' 5만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지만 2011년이 되면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체코 공장에는 1천900여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다음달 10일부터 100명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현대차 체코 법인은 경제위기 중에도 직원을 계속 채용하는 몇 안되는 현지 대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체코 공장은 현재 1교대인 근무체제를 올 여름부터 2교대로 전환하고 2011년에는 3교대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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