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950개 가공식품 1년내내 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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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950개 가공식품 1년내내 최대 30% 할인"
  • 김은주 기자 winter@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08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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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는 △장바구니 물가 지속 인하 △중소협력사 수출지원 및 매출 향상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홈플러스 "1950개 가공식품 1년내내 최대 30% 할인"

[컨슈머타임스 김은주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장바구니 물가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기 위해 1950개 가공식품 등 생필품을 연중상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신선식품 할인 계획을 발표한데 이은 2번째 혁신안이다.

이번 혁신안의 주요내용은 △500개 신선식품과 1950개 가공식품 등 생필품 연중상시 10~30% 가격인하 △중소 협력회사 매출 증대 및 수출지원 △'생명 살리기 캠페인' 확대를 통한 유방암∙소아암 환자와 가족지원 등이다.

지난 3년간 20%의 매출 감소를 보인 농수축산 협력회사들이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혁신 이후 매출이 22%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협력회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고 도성환 사장은 혁신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성환 사장은 "지난달 신선식품 혁신안 발표 이후 한우농가 납품량은 50% 이상 늘었고 파프리카 농가는 100% 이상 매출 증가를 이뤘다"며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를 홈플러스를 통해 만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A우유(2.3L) 4520원→3800원 △샘물(2L) 540원→360원 △독일 베어비어 맥주(500ml) 1600원→1300원 △테스코 감자칩 2000원→900원 △6년근 홍삼정(240g) 9만원→8만원 △호주 빈야드 와인 5500원→4900원 등의 행사내용이 준비돼 장바구니 물가안정도 꾀한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이번 가격투자로 산지농가와 중소 협력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출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홈플러스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 최대 유통업체 화룬그룹의 뱅가드를 통해 올해 55개 중소기업 250개 상품의 중국수출을 돕는다.

지난달 홈플러스는 레온 리안 뱅가드 구매총괄 임원 등을 초청해 수출 설명회를 가졌고 상반기 중 48개 기업 150여 품목의 100만 달러 수준의 물량을 북경∙상해∙홍콩 등 중국 전역 115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영국, 말레이시아 '한국식품전'을 비롯해 헝가리, 터키, 체코, 폴란드, 태국 등 전세계 12개국 테스코 매장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업체는 소비자가 캠페인 상품을 구입하면 캠페인 참여 협력회사와 함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상품 매출의 최대 2%를 기부하는 '생명 살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연간 100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100명의 유방암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전국 3만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가진단과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306명의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본질을 추구해 소비자와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소비자와 협력회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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