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수에 202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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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수에 2020선 탈환
  • 김광균 기자 kk9640@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7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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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 돌파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02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30일(2020.09포인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30억원, 기관은 9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5962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 거래는 각각 516억5200만원, 2146억92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6%), 의료정밀(-0.2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증권(5.99%), 건설업(4.69%), 섬유·의복(4.58%), 은행(3.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였다. 제일모직(5.88%)과 삼성에스디에스(7.31%)가 크게 올랐고, 한국전력(2.42%), 삼성전자(1.84%), NAVER(2.64%), 신한지주(2.78%)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0.97%)와 SK텔레콤(-0.18)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5301만4000주, 거래대금은 5조3316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524종목에 달했다. 상한가는 7종목, 하락 277종목이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65포인트(0.10%) 오른 636.05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9일 637.00을 나타낸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3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반도체(0.54%), IT부품(0.35%), 음식료·담배(0.88%), 종이·목재(0.80%), 일반전기전자(1.19%) 등이 소폭 올랐고 기타제조(-0.87%), 제약(-0.24%), 출판·매체복제(-1.20%), 섬유·의류(-0.2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컴투스(0.90%), 메디톡스(0.08%), 이오테크닉스(0.92%), SK브로드밴드(0.75%) 등 3개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했다.

내츄럴엔도텍(-6.21%), 파라다이스(-2.70%), GS홈쇼핑(-2.32%), 로엔(-1.23%) 순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가는 21종목을 포함, 50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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