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김우빈, 박해진, 송재림, 원빈 등 화장품 모델에 대한 짧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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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김우빈, 박해진, 송재림, 원빈 등 화장품 모델에 대한 짧은 평
  • 최은혜 러브즈뷰티 기자 eun@lovesbeauty.co.kr
  • 기사출고 2015년 03월 0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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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남자 연예인 모델로 기용, 가장 어울리는 브랜드는?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의 등장으로 과거보다 남성 모델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됐다.

과거나 지금이나 화장품 모델은 그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이들이 차지하는 법.

최근에는 여성 전용 화장품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러브즈뷰티 기자들이 정리한 화장품 남자 모델에 대한 짧은 평. 역시 여자 모델 평보다 길다!

   
 

▲ 보테가 베르데 김우빈

[엄정여 편집장] 벨포트에서 요일별로 제품 추천하면서 뭇 여성들을 홀리고 있는 김우빈. 우리 회사에도 한 명 있다. 보테가 베르데 쌓아놓고 쓸 것 같은 사람~ 그런데 올리브영에 가도 들리는 김우빈의 목소리….

[최은혜 기자] 보테가 베르데 광고 속 김우빈은 더할 나위 없이 멋있지만 시크한 올리브영 광고 속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린다. 그나저나 보테가 베르데 광고는 보기가 힘들다. 주변에서는 다들 올리브영 모델로만 알뿐….

[심은혜 기자] 화장품 모델로 생각지도 못했으나 의외로 잘 어울리는 김우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고 난 후 김우빈이 '피부가 저렇게 맑고 깨끗했구나' 새삼 깨닫게 됐다. 또한 김우빈이라는 인지도를 통해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렸으며, 외우기 어려운 보테가 베르데 이름까지 외우게 만들었다.

[최지민 기자]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가장 핫한 남자 배우인 김우빈을 캐스팅한 것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일단 김우빈이 광고에 나오면 여자들은 관심이 가니까.

   
 

▲ 수려한 박해진

[엄정여 편집장] 국민 연하남 박해진, 한방화장품 수려한의 첫 모델답게 피부도 블링블링. 한류스타답게 해외에서도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최상의 모델 선택이라는 평.

[최은혜 기자] 처음에 수려한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왠지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근데 TV CF를 보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박해진 얼굴이 너무 크게 클로즈업 된다. TV 밖으로 튀어나올 듯 ㅎㅎ

[심은혜 기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강한 남성 이미지를 심어준 박해진이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여성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인 사이코패스의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 게다가 CF 속 "누나, 남자들은 연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피부가 어려 보이는 여자를 좋아하는 거예요"라는 대사가 와 닿지 않는다.

[최지민 기자] 수려한을 좀 더 젊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는 반면 그래서 아직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긴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첫 남자 모델인 박해진의 청순한(?) 분위기가 점차 수려한과 잘 어우러지면서 신선한 행보가 기대된다.

   
 

▲ 라네즈옴므 송재림

[엄정여 편집장] 남성 전문 그루밍 브랜드답게 현빈, 송중기에 이어 모델을 꿰찬 그루밍족의 대표주자, 송재림. 깨끗하고 환한 피부, 세련된 이목구비로 여심 폭발. 나래도 남친 화장품은 라네즈 옴므!

[최은혜 기자] 송재림의 인지도 상승+브랜드 이미지=퍼펙트! CF나 화보 좀 많이 만들어주세요~(팬이에요!)

[심은혜 기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송재림을 파격 캐스팅한 라네즈. 나름 라네즈의 상큼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모델의 인지도가 없어 살짝 안타까웠다. 그러나 송재림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단번에 이름을 알렸고, 덕분에 거의 무명이었던 송재림을 캐스팅한 라네즈는 신의 한수를 보여주었다.

[최지민 기자]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송재림과 라네즈는 꽤 잘 어울린다. 송재림이라면 라네즈 옴므의 기능성 제품들을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 더샘 샤이니

[엄정여 편집장] 한류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5명의 얼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을 초딩, 중딩들에게 컬렉션하게 만드는 상술이 조금은 얄밉지만, 더샘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최은혜 기자] 지드래곤의 어색함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샤이니. 자연주의 브랜드인 더샘의 이미지와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이다. 물론 타 브랜드보다 약한 더샘의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지나면 나아지려나?

[심은혜 기자] 더샘 모델이 되었다고 했을 때 정말 안타까웠다. 에뛰드하우스 모델이었을 때도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었기 때문. 남성들에게 화장품을 어필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아이돌이라는 인지도를 통해 여성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

[최지민 기자] 이미 지난해 출시한 홀리데이 컬렉션이 완판되는 등 샤이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더샘. 솔직히 말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강한 지드래곤보다 뷰티모델로서는 훨씬 잘 어울린다. 

   
 

▲ 이니스프리 이민호

[엄정여 편집장] 이니스프리 글로벌 모델답게 막강한 한류스타 파워를 선보이고 있는 이민호. 세련된 마스크와 연기력에 작품 흥행성까지 따라주는 운 좋은 그다. 많은 여성들에게 숨멎과 심쿵을 부르는 이민호 만한 톱모델 찾기 어려울 듯.

[최은혜 기자] 이니스프리의 큰 장점은 발탁한 모델을 브랜드 이미지에 잘 흡수시키는 것이다. 이니스프리의 남성 모델은 이민호 외에 생각할 수 없다. 제품도 잘 만들지~ 모델도 잘쓰지~ 만년 우등생을 보는 느낌.

[심은혜 기자] 배우 이민호의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 이니스프리의 청정자연과 친환경 느낌이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 또한 이민호의 잘생긴 외모는 이니스프리 화장품을 쓰면 이민호처럼 될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최지민 기자] 오랫동안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무난한 느낌. 함께 활동 중인 윤아와도 잘 어울린다.

   
 

▲ 잇츠스킨 여진구

[엄정여 편집장] 소년과 성인사이,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진한 남자의 향기! 아역 이미지를 벗고 쑥쑥 성장하고 있는 작은 거인. 언제 이렇게 커버린 거니?

[최은혜 기자] 아직은 브랜드와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심은혜 기자] 브랜드숍 화장품 모델로는 정말 안 어울리는 배우. 97년생이지만 누나들에게 진구 오빠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배우와 잇츠스킨을 어떻게 연상시켜야 할지... 그냥 여진구가 모델이라니 매장 구경이라도 한 번 해주자 싶은 안타까운 화장품 모델.

[최지민 기자] 뭐라도 다 어울린다고 해주고 싶은 것이 누나 마음이지만 사실 뷰티모델로서 괜찮을까 싶기는 했다. 막상 광고 이미지를 접해보니 생각보다 성숙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도움이 될 듯.

   
 

▲ 비오템옴므 원빈

[엄정여 편집장] 심쿵남 버전으로 박력 있게 '벽치기 키스' 한 번이면 매출 훅 끌어올리는 조각미남 원빈.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탄탄한 무결점 동안 피부를 뽐내는 그는 절대적인 비오템의 선택!

[최은혜 기자] 브랜드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원빈이니까~

[심은혜 기자] 내추럴한 느낌의 비오템과 국민 아저씨로 이제는 정말 친숙하고 익숙한 배우 원빈의 조화는 그냥 무난하다고 할까.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다. 어떻게 보면 이 자연스러움이 특징인 듯. 반면, 원빈의 특출난 외모는 아무리 비오템을 써도 원빈같이 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할 듯.

[최지민 기자] 특별한 평이 생각나지 않아 지인에게 물어봤다. 원빈인데 뭔들 안 어울리겠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광고라도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에 왠지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 우르·오스 정우

[엄정여 편집장]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오빠'라는 애칭을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우. 대세 배우 정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의 브랜드 인지도도 한껏 올라갔다는 후문.

[최은혜 기자] 왠지 CF 속 모습이 일상일 것 같다. 차태현에 이어 우르.오스 모델과 가장 잘 어울린다.

[심은혜 기자] 남성이었다면 우루.오스 화장품을 사용했을 것. 옆집 오빠, 동네 형 같은 편안한 느낌의 배우 정우와 함께 '남자, 화장품 사용 어려워하지 말고 우르.오스'라는 강렬한 CF가 진정 모든 남성을 위한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줬다.

[최지민 기자] 차태현에 이어 우르.오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모델. 편안하면서도 결코 아저씨 같지 않은 이미지가 이보다 딱 맞을 수 없다.

[사진 = 보테가 베르데, 수려한 홈페이지, 라네즈옴므, 더샘, 이니스프리,잇츠스킨, 비오템옴므, 우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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