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어묵 피의자 "주목 받고 싶었다" 참사를 둘러싼 '관심병 범죄'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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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어묵 피의자 "주목 받고 싶었다" 참사를 둘러싼 '관심병 범죄' 한눈에 보기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7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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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어묵 피의자 "주목 받고 싶었다" 참사를 둘러싼 '관심병 범죄' 한눈에 보기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일베 어묵사건의 피의자 모친이 공개사과를 하며 아들의 죄를 대신 뉘우친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사건사고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을 모욕한 이들의 주요 목적이 "관심 받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참사 직후 홍모씨는 "배 안에 생존자가 있는데 해경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며 허위 인터뷰를 자청해 구속됐다.

민간 잠수부 행세를 하며 자신의 휴대전화 2대로 카톡 내용을 지어낸 김모씨도 적발됐다.

이밖에 세월호 참사관련 악성 유언비어 87건이 적발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15명이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여학생과 여교사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붙잡힌 정모씨는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밝혀졌다.

그는 "관심과 주목을 받기 위해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국범죄심리센터 관계자는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불만을 현실세계에서 긍정적으로 표현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현실에서 소외된 자신의 모습을 가상세계에서나마 관심이나 보상으로 되받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베 어묵 피의자 관심병이 도대체 뭐길래 화가 난다", "일베 어묵 피의자 도가 지나쳤다 직접 나와서 사과 제대로 해라", "일베 어묵 피의자 진짜 공감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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