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교보증권 남광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7%, 31.3% 늘어난 5324억원과 513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했다"며 "철스크랩 투입원가 하락, 수출단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가가 오르면서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남광훈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2배로 글로벌 Peer Group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포스코특수강 인수 마무리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9.2% 감소한 4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업종 공히 원재료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 압력이 예상되지만 특수강을 통해 판가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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