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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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아이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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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에스티아이는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제 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을 집계해 매년 수출의 탑을 시상한다.

에스티아이는 지난 2009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5년만의 수상으로, 올해 3384만불(2013년 7월~2014년 6월)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가 최근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자사 주력 수출품목인 화학약품공급장비(이하 CDS장비, Chemical Delivery System) 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CDS장비는 화학약품을 적재적소에 알맞은 양으로 공급하는 장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OLED, 태양광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에스티아이 CDS장비는 세계 시장점유율 약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그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수출품목을 다각화해 5000만불 초과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WET장비 등 기존 장비와 잉크젯 프린터, 양면 연속공정의 롤투롤(Roll to Roll) 디스플레이 장비, 자체기술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되는 무연납진공 리플로우 장비 등 제반 신규장비의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또 주요 수출국인 중국, 대만 내 투자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여전히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사업육성에 1조위안(한화 약 175조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중국과 대만이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CDS장비를 비롯 신규 장비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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