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11년만에 '관계' 완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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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 11년만에 '관계' 완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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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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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는 보유 중인 크라이슬러 지분 19.1%를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인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양도하기로 27일 합의했다.

지난 1998년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다임러는 2007년 지분 80.1%를 서버러스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지분을 양도하기로 결정, 크라이슬러와의 오랜 관계를 완전히 종료했다.

다임러는 또 크라이슬러의 채무 15억 달러를 탕감하고 향후 3년간 크라이슬러 연금제도에 6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미 연방연금지급보증공사(PBGC) 등과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 따라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제휴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이슬러는 전날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퇴직자들에 대한 건강관리 기금의 자원 지원 의무를 줄이기로 잠정 협상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그동안 버락 오바마 행정부 자동차 태스크포스(TF)는 크라이슬러에 5억 달러 규모 추가 구제금융 지원의 조건으로 이번 달 말까지 피아트와의 협상 및 노조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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