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KB사태로 물러날 뜻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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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KB사태로 물러날 뜻 없어"
  • 이미주 기자 limiju@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16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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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미주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사태와 관련해 "물러날 뜻이 없다"고 말했다.

16일 최 원장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으로부터 KB사태로 금융권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물러날 수 없다. 법과 원칙에 따라 소임을 다했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과 KB징계 건을 논의했느냐는 질의에도 "그런 얘기를 나눈 바 없다"고 부인했다.

물러난 임 전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취하 의향을 묻는 말에는 "취하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답했다.

KB지주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 번복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최 원장은 새정치연합 이학영 의원의 질의에 생보사들이 약관대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현재 미지급 생명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행위 등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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