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소독약 냄새-세척제 루머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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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소독약 냄새-세척제 루머 법적 대응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06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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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오비맥주(사장 장인수)가 맥주 '카스'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6일 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 카스 제품을 마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통과정 중 직사광선에 의해 제품이 일부 변질되는 '일광취'와 '산화취' 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수 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카스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급속도로 확산, 오비맥주가 진화에 나섰다.

메시지에는 '당분간 되도록이면 카스 먹지마라', '2014년 6∼8월 생산된 제품은 진짜 마시면 안 됨', '가임기 여성은 무조건 피하라', '발효탱크 세척하다 세척제가 들어가서 자진 회수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특정세력이 카스를 음해하려고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계속 유포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고 법무팀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메시지 말고도 영업 현장에서 누군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위 브랜드를 흠집 내려는 의도로 음해공작을 펼치는 정황을 포착,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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