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세계적인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인 에릭슨과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5G시대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골자이다.

공동 연구과제로는 △차세대 스몰셀(Small Cell) △초광대역 기술 △데이터 전송 지연을 낮추는 '초저지연 전송 기술' △ FDD/TDD 융합기술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송수신 기술 등 5G 진화를 위해 필수적일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들이 우선 선정됐다.

또 양사는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이 추가로 나올 경우 이 기술들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15GHz 대역에서 무선 LTE 기반 세계 최고속도인 5Gbps를 시연하는 등 5G 시대 준비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도를 위해 에릭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들의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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