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 보합세…변동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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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보합세…변동률 0%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19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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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5월 생산자물가가 1개월 전이나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는 105.53으로 1개월 전인 올해 4월(105.57)이나 1년 전인 작년 5월(105.56)과 비슷했다.

전월 대비나 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은 각각 0.0%다.

지난 4월까지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은 물가통계팀 임수영 과장은 "이번 지수는 잠정치인데다 변동률이 0.0%로 나올 만큼 하락폭이 극히 미미해 굳이 따지자면 보합세로 봐야 한다"며 "4월에 견줘 농수산물은 내리고 공산품은 올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가격이 평균 3.5% 떨어지고 공산품은 1차금속 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서비스도 음식 및 숙박, 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0.1%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참외(-46.1%), 오이(-37.9%), 닭고기(-30.1%), 달걀(-4.3%) 등의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농수산물 중에서도 감자(31.0%), 고구마(27.9%), 배(17.1%), 돼지고기(4.6%) 등은 올랐다.

또 공산품과 서비스 중에서는 니켈괴(13.2)와 호텔(3.0%)의 상승폭이 컸다.

국내 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전월보다 1.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중간재(-0.3%), 최종재(-0.3%) 모두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0.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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