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전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397억원에, 영업이익이 8.1% 성장한 61억원에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1분기에는 전분기에 이어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려야 할 필리핀(태풍 하이옌), 태국 방콕(반정부 시위) 등 외부 변수 발생 지역들에 대한 여행 수요가 크게 회복되지 않아 모객수가 부진했던 점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송출객수가 구조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투어의 1분기 전체 해외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36만7892명이었다"며 "패키지 송출객수는 2.6% 증가한 26만3573명을 기록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송출객수 증가가 기대되는 다채로운 전략을 추진할 예정으로 분기가 지날수록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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