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최루액, 고속버스 탑승하는 장애인에 최루액…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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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최루액, 고속버스 탑승하는 장애인에 최루액…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0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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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날 최루액

장애인의 날 최루액, 고속버스 탑승하는 장애인에 최루액…왜?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장애인의 날 최루액이 화제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관련 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정면 충돌, 경찰이 진압을 위해 최루액을 뿌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공동투쟁단' 등 장애인 170명과 비장애인 30명은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후 12시2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출발하는 20개 노선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매해 탑승하려 했다.

이들이 단체 탑승을 시도한 이유는 고속버스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장비가 없다는 점을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장에 배치된 경찰 12개 중대 900여명은 이들이 버스터미널 내에서 단체로 이동하는 과정이 불법 집회라고 보고 해산을 명령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경찰은 해산 명령에도 시위대가 흩어지지 않자 진압 과정에서 최루액을 사용했으며 시위대는 물병을 던지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의 날 최루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애인의 날 최루액까지 뿌리다니 정말 우리나라 너무 어수선하네요", "장애인의 날 최루액, 세월호 사건만 해도 골치아픈데", "장애인의 날 최루액, 정말 너무 우울한 주말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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