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배관공사 중 폭발…인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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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배관공사 중 폭발…인부 1명 사망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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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이 건설하는 제2롯데월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부 1명이 숨졌다.

8일 오전 8시40분께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인부 황모 씨가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관 설비 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업장 안쪽에서 황씨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제2롯데월드는 끊임없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16일에는 공사장 44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현지 작업인력과 소방관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44층에서는 작업 인력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6월25일에는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자동상승거푸집(ACS) 구조물과 함께 21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높이(지상 555m)의 롯데월드타워 1개동과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8~11층 상업용 건물 3개동이 건설되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계속되는 안전사고로 지난 2월부터 서울시가 직접 안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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