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미래에셋증구너은 피앤이솔류션에 대해 전기차 보급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김태성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 가운데 신뢰성과 관련한 레퍼런스가 가장 뛰어난 기업"이라며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 될 경우 큰 폭의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연구원은 "다음달 BMW i3와 기아차 소울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충전기 사업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충전기 사업은 피앤이솔루션, 코디에서, 중앙제어 같은 기업의 이익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3가지 충전기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충전기는 개당 3000만원이 넘어 보급이 본격화 되면 해당 기업들은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차 전지 장비 관련 성장도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양산이 본격화 될 경우 2차 전지 수요는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차 전지 업체의 증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피앤이솔루션은 올해는 삼성SDI, 내년에는 LG화학에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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