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네패스에 대해 실적 부진이 지속 중인 자회사의 매각 추진으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나타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억원, 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실적 부진이 지속 중인 연결 자회사 네패스PTE 싱가포르 현지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중단영업손익 약 300억원이 일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네패스PTE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화로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3933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2억원,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 실적도 2013년 영업적자에서 고객사 신규 모델 수주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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