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4Q 영업익 어닝 쇼크…목표가 하향"-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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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4Q 영업익 어닝 쇼크…목표가 하향"-신한투자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13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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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솔브레인에 대해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지난해 4분기 유례없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3%, 79.1% 감소한 1451억원과 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준두 연구원은 "3분기에는 희토류 금속 원소 중 하나인 세륨(Ce)의 재고자산평가충당금 58억원이 반영됐다"며 "하지만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을 반영하고서도 당사는 영업이익을 253억으로 예상, 실제 발표된 영업이익은 55억원 불과해 전년 대비 무려 80%에 가까운 감소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하락의 영향을 받아 씬글라스(Thin-Glass)와 스크라이빙(Scribing) 부문의 매출이 32% 이상 감소하면서 어닝쇼크의 주 원인을 제공했다"며 "컨설팅, 전산교체비용도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 순차가동에 의해 반도체사업부의 재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씬글라스의 실적 부진은 매우 아쉽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시안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NAND) 공정에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신규 식각액, 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가동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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