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티에스엠텍에 대해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티에스엠텍은 티타늄과 같은 특수 금속을 이용해 태양광, 석유화학, 발전, 해양플랜트 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장비 및 부품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유지투자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에 사파이어 글라스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장비업체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사파이어 제조용 로(furnace)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또 과거 주 고객사였던 OCI가 투자를 재개하면 올해 수주 금액이 100~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늘어난 34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8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부터 개선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분기별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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