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 기대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결제수요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1.6원 하락한 1072.9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90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4.0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 내내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2시부터 유입된 매수의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해 결국 1073원에 바싹 다가가며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들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국제기구의 지원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다.
또한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추며 결제수요가 들어올 만한 분위기를 만든 것이 장 막판 낙폭 축소의 주 원인이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523억원 순매수를 기록, 3일 연속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오늘 밤 뉴욕증시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0.1을 기록, 전월의 80.7보다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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