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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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공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25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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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인트라도)'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콘셉트카다. 남양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첨단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구조, 주행성능이 개선된 고효율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등 절제미를 극대화했다.

비행기 날개의 아래 부분을 지칭하는 '인트라도(Intrado)'를 별칭으로 부여해 최고의 효율성과 소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 방향성에 의미를 더했다.

내부 디자인 역시 운전자의 이용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혁신적인 구조를 갖췄다. 대부분을 밝은 오렌지색으로 강조해 절제미를 강조한 외관과 대조를 이루게 했다.

또 현대차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설계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경량화에 성공했다.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600km에 이르며 수 분 내에 완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의 응답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감각도 구현했다.

한편 회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 외에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11대의 차량과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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