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도에 193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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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도에 193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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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코스피의 상승세가 7일만에 꺾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외국인들이 실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3일 코스피는 8.88포인트(0.46%) 하락한 1926.96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1940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외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오후들어서는 기관의 순매수가 줄어들고 외인의 순매도까지 강화되면서 한 때 1924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연기금이 8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9개월 연속 동결이다.

외국인은 107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801억원 매수우위다.

옵션만기인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35포인트(0.93%) 하락한 250.35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0.62으로 하루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19만5968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415계약 늘어난 11만921계약이다.

외국인은 3014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901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48계약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676억4200만원, 484억8300만원 순매도다.

V-KOSPI는 0.53포인트(3.67%) 뛴 14.9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보험, 금융이 1%이상 빠졌다. 반면 은행, 음식료, 서비스, 의료정밀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9000원(0.69%) 하락한 12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2%이상 빠졌으며 KB금융도 1.49%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13% 상승했다.

상한가는 이월드, 쌍방울 등 4종목이며 상승 369개, 하락 427개, 보합 83개다. 하한가는 없다.

코스닥은 1.18포인트(0.23%) 상승한 521.82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64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2.05%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가 1%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기타제조는 1%이상 빠졌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400원(0.94%)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GS홈쇼핑, Cj E&M이 1%이상 뛰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2.57% 하락했으며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디톡스는 1%이상 빠졌다.

상한가는 중앙오션, 유니셈, 한국전자인증, 컴투스 등 12종목이며 상승 440개, 하락 475개, 보합 70개다. 하한가는 디브이에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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