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스트레칭…명절 증후군 예방 '건강상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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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스트레칭…명절 증후군 예방 '건강상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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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술 동시 복용 금물…근육통엔 냉찜질 특효
   
▲ 대부분의 병원∙약국이 문을 닫는 설 연휴, 가정상비약은 24시간 편의점 등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컨슈머타임스 기획팀] 장거리 이동, 늘어난 집안일에서 오는 피로감 등이 원인인 '명절증후군'은 설 연휴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과식으로 인한 급체 등 소화기계 질환이 생기거나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오히려 컨디션이 저하될 수도 있다.

연휴 끝의 '월요병'이 우려된다면 설 연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명절에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 5가지를 꼽아봤다.

◆ 명절 상비약은 미리미리 준비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명절연휴에 앞서 상비약 준비는 필수다. 평소 복용하는 약과 함께 멀미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상처 치료제, 화상 치료제 및 소독제 등의 구급약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어린이용 해열제와 체온계를 상비해야 한다. 해열진통제를 비롯해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13개 안전상비의약품은 24시간 편의점은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 감기약, 졸음 유발하는 항히스타민 성분 피해야

복합적인 감기 증상에 대비하기 위해서 종합감기약을 챙기면 편리하다. 그러나 감기약을 먹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또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멀미약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근육통 지속되면 진통제 복용

집안일이 부쩍 늘어나는 명절 연휴에는 근육통이 찾아오기 쉽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근육통이 지속되면 서방형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서방정은 몸 속에서 성분을 서서히 방출해 근육통처럼 긴 시간 지속되는 통증관리에 효과가 있다.

갑자기 일을 많이 하고 난 뒤 찾아오는 근육통에는 냉찜질이 좋다. 파스를 이용한다면 시원한 느낌의 파스를 선택하고 제품에 명시된 착용 시간만큼 부착한 뒤 떼어내야 한다.

◆ 화상 연고 바르기 전 상처 부위 깨끗하게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등의 음식을 하다 보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화상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차가운 천을 대는 등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통증이 가시면 화상부위에 상처 치료 연고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연고를 바르기 전 깨끗한 수돗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한 후 적당량을 얇게 펴 바르면 된다.

◆ 음주 중 약 복용 피하고 숙취는 꿀물로 해결

뒷목이 뻐근하고 관자놀이가 조여오는 느낌이 오면 잠시 어두운 곳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한다.

두통 증세가 있다면 '해열진통제'를, 편도염 등 염증이 동반될 때는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단 약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음주 중 약 복용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약을 먹은 직후 술을 마시는 것도 금물이다. 숙취로 인한 두통이 있다면 이온음료나 꿀물을 마셔 술에서 깨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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