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3일만에 1080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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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3일만에 1080원 깨져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2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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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시작을 몇시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080원선을 하향 이탈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3원 상승한 107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엔 떨어진 102.5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3.66원 상승한 100엔당 1051.7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3.6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매도 물량의 압박으로 1080원을 지키지 못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무렵 1077.0원까지 떨어져 장중 최저점을 형성한 환율은 이후 느린 속도로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전일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의 통화시장 불안으로 외환위기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며 출렁였던 아시아 외환시장이 일제히 안정세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8~29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을 방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월 회의에서도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100억달러 감축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2012년 9월부터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던 것을 올 1월부터 100억달러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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