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채권 시황] 국채선물 상승…시장 움직일 재료 부재
상태바
[오전 채권 시황] 국채선물 상승…시장 움직일 재료 부재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7일 11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3년만기 국채선물(KTB)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기운데 지난 밤 하락 마감한 미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3년선물 시장에서 2일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KTB3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5.7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02계약 순매수, 기관은 26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1.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073계약 순매도, 기관은 1106계약 순매수로 포지션을 잡았다.

국채선물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채권전문가는 "올 들어 기관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지만,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외국인 수급에 좌우된다"며 "오늘 시장도 별다른 재료가 없어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하락한 2.84%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0.3% 상승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지난 6개월래 최고치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따른 에너지 가격 인상이 주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가격은 2.1%, 휘발유 가격은 3.1%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CPI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할 수 있는 명분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