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권 신호체계 개선…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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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권 신호체계 개선…효과는?
  • 정지혜 객원기자 sugun11@hanmail.net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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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500억 원의 사회경제적 편익 발생

 

▲ 도로교통공단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강북도심권 내 12개 가로축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통행속도가 14.9% 향상되고, 지체시간이 2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매년 강북지역 내 50개 주요 가로축의 신호체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북도심권의 입지 특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도심권 전체 가로망에 대해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앞막힘예방제어 신호체계 도입, 혼잡구간 내 유입차량 진입 억제, 유출차량 우선 신호연동체계를 구축했다. 출·퇴근 시에는 혼잡구간 확산 방지를 위해 앞막힘현상 예방과 대기차량길이 제어를 목표로 했다. 차량흐름이 원활한 시간대에는 지체 및 정지 수 최소화를 위한 신호시간을 최적화하는 등 총 53개 지점을 개선했다.

신호체계 개선으로 교통 사항도 나아졌다. 평균 통행속도는 14.8 → 17.0km/h로, 2.2km/h 증가(▴14.9%)했으며, 지체시간은 143.3 → 113.4초/km로 29.9초/km 감소(▿20.9%)했다. 정지율은 42.1 → 34.0%로 8.1%p(▿19.2%) 줄었다. 교통 사항 개선으로 차량운행비용 절감편익은 53.2억 원, 통행시간 절감편익은 436.0억 원, 환경비용 절감편익은 8.4억 원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연간 총 497.6억 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장광 지부장은 "앞으로도 교통패턴과 소통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막힘예방제어 신호 체계 운영을 확대하는 등 도심권 내 혼잡관리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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