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해외 성과 가시화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지난해 KT의 네트워크 투자 집행 및 일본 소프트뱅크로의 수출이 가세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00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실적증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SK텔레콤의 네트워크투자 기대 및 셋톱박스 단말기 부문에서 각각 100억원, 해외수출에서 200억원 가량의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규모 G-PON장비를 납품했던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SPRINT사를 인수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며 "여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 이피웍스와 모바일컨버젼스의 매각완료로 자회사 리스크도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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