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직장인 건강보험료 1.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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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직장인 건강보험료 1.7% 인상
  • 김새미 기자 saemi@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09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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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월부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작년 5.89%보다 1.7% 오른 5.99%로 인상됐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정에 따라 2014년 직장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4140원으로 작년 9만2570원보다 1570원이 늘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도 작년 172.7원에서 2014년 175.6원으로 올랐다. 지역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8만2490원으로 작년 8만1130원에서 1360원이 증가했다.

2014년 건강보험료 인상률 1.7%는 2009년에 사상 최초로 건강보험료를 동결한 이후 최저 수준이었던 작년 1.6%에 이어 연속 1%대에 그친 것이다. 최근 연도별 인상률은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였다.

이번 인상률이 낮은 것은 건강보험재정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3분기 말 현재 현금 수지는 총수입 34조4552억원, 총지출 30조3419억원으로 재정 흑자는 4조1133억원이다.

건강보험료는 보통 수가라 불리는 의료서비스 비용, 실물경제 상황,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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