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마감] 금리 하락…"테이퍼링 속도 조절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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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마감] 금리 하락…"테이퍼링 속도 조절 필요해"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0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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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인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요구하고 나서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 하락을 유도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2bp 하락해 2.94%에 거래됐다.

지난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유일하게 1월 테이퍼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로젠그렌 총재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연준이 미국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물가상승률과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책임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전문가들은 399억달러의 적자를 예상했지만 실제 발표된 것은 343억달러로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또한 10월의 수치도 406억달러에서 393억달러로 수정되면서 적자폭이 추세적인 감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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