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의 합병으로 이익 창출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6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9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4.3%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2520억원으로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 합병 후 현대제철의 2014년 매출은 1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신주 발행분을 감안하더라도 주당순이익(EPS)은 8424원으로 합병 전 대비 15.5%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0만5472원으로 18% 가량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확대되는 이익 창출력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 수준으로 개선되는 점이 밸류에이션(valuation) 상 디스카운트(discount)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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