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 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6bp 상승해 2.89%에 거래됐다.
FOMC는 제3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850억달러에서 750억달러로 감축했다. 기준금리는 0~0.25%의 현행수준을 유지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양적완화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
단 그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정해진 스케쥴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의 변화에 의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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