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1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076억원과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58.4% 증가할 것"이라며 "추석 재고 손실 반영 시기 변동 및 해외 사업 적자폭 축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는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 대비 9.3%, 13.5% 늘어난 3조3910억원과 4089억원으로 전망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방판에서의 부진을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으로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해외에서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신규 브랜드 진출 및 유통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살아있다"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