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금리 하락…롤오버+외인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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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마감] 금리 하락…롤오버+외인매수 영향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6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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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국내 채권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오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이라 시장의 움직임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은 롤오버, 외국인 매수세, 코스피 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FOMC 결과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금리 '하락'…외국인 3선 대량 매도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하락한 2.92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만7224계약 순매수, 기관은 1만599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물은 5bp 내린 3.631%에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5.2bp 하락한 3.278%에 마감했다.

20년물 금리는 3.8bp 내려 3.849%, 30년물 금리는 3.7bp 내린 3.93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8bp 하락해 2.558%에 거래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종가에서 1.8bp 하락한 2.676에,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전일종가 대비 2bp 내린 2.658%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전거래일 대비 4bp 하락한 3.332%, BBB-등급 회사채 (무보증 3년) 금리는 전거래일에서 4.2bp 내린 9.030%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모두 전거래일과 같은 2.65%, 2.77%를 나타냈다.

◆ 향후 금리 반등가능성…적극 매수 한계

오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이라 시장의 움직임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은 롤오버, 외국인 매수세, 코스피 약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국채선물시장은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KTB3년 선물은 16틱 상승, 10년물은 49틱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롤오버 개념에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채권 시장은 FOMC 등의 영향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 이정준 연구원은 "외국인의 3년물 매수가 장을 움직인 하루"였다며 "선물 만기가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향후 롤오버가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고 FOMC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 악재 가능성으로 인해 향후 금리가 반등할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적극적 채권 매수를 이어가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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