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약해질 가능성 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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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 약해질 가능성 커"-대신證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6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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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대신증권은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16일 진단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외국인은 12월에만 1조8535억원을 순매도 중인데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매였다"며 "11월 이후 나타난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는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11월에 형성했던 저점을 이탈했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한국 지수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보면 외국인에게 코스피는 아직 괜찮은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화 강세와 배당 매력 역시 외국인 매도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상 12월에는 배당과 연초 기대감으로 프로그램 순유입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 애널리스트 의견을 반영한 올해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유동) 추정치는 전년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11%로 배당 매력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지난 2개월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55원을 이탈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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