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계열사 지분 매각은 4Q이익개선에 긍정적"-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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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계열사 지분 매각은 4Q이익개선에 긍정적"-교보證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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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전량을 매각으로 4분기 세전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교보증권 최지수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203만6966주(지분율 5.09%) 전부를 삼성물산에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지난 13일 종가인 5만5500원이며 처분가액은 1131억원"이라며 "삼성 SDI가 이번 매각을 통해 858억원 가량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의 전량 매각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I의 세전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업황 둔화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및 AMOLED 사업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컸는데 이번 지분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4분기 세전이익 감소 우려를 다소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I의 Valuation 평가 절하 요인으로 작용했던 1조원대에 규모의 계열사 지분 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향후 신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 가능하게됐다"며  무수익 자산 처분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삼성 SDI에 대해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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