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마감] 금리 상승…11월 소매판매 호조, 테이퍼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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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마감] 금리 상승…11월 소매판매 호조, 테이퍼링 가능성↑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3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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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 의회가 새해 예산안 잠정 합의를 이루고 11월 소매판매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테이퍼링 전맘에 더욱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상승한 2.882%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3.4bp 오른 1.53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0.7bp 상승한 3.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새해 예산안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또한 11월 소매판매 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테이퍼링을 제한하던 걸림돌이 제거되고 경기 지표가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해 5개월만에 최대 상승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Fed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전문가는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등이 호조를 보여 국채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 재무부는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낙찰금리는 연 3.900%, 응찰률은 2.35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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