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오는 17일 잠원한강공원에서 'SK엔카 클래식카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클래식카를 누구나 타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부터는 소비자들이 직접 차량 출품도 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4시부터는 반포대교와 한남대교를 따라 클래식카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클래식카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1000명에게 자동차용품도 증정한다.
최종 선정된 25대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피아트 500과 벤츠 280SL 1963년식이다. 두 차량 모두 도로 주행에 문제가 없을 만큼 보존이 잘돼있다.
국산차 중에는 기아 브리사가 1982년식으로 가장 오래된 연식이다.
참가 차량 중 '최고의 클래식카' 3대를 선정해 총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사전 온라인 투표, 현장 투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할 예정이다.
SK엔카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클래식카들이 다수 참가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클래식카의 보존과 가치, 의미를 공유하고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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